잡담

GPT 에게 물어본 나

eodevelop 2025. 4. 22. 10:31
반응형

 최근 유튜브에서 쇼츠 영상을 보다가 아래와 같은 영상을 봤습니다.

"내가 너와 상호작용한 모든 내용을 바탕으로 내 사고 패턴과 의사 결정 방식, 무의식적인 편향,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약점'이나 맹점'을 상세히 분석해줘. 그리고 각 항목에 대해 나에게 필요한 조언을 구체적으로 적어줘. 5000자 이상"

 

 

예전에 지피티한테 나에 대해 말해줘라는 질문이 유행이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다 좀 더 디테일한 질문이 유행하나 보다란 생각과 함께 나도 해봐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델은 o3 를 통해서 질문했는데 유료로 사용한 기간이 2년이 넘다보니 꽤나 상세한 분석을 해주는것 같아서 아래처럼 공유해봅니다.


1. 사고 패턴 전반

특징 구체적 관찰 필요한 조언
체계화 지향 문제를 단계별로 쪼개고 “정답 → 피드백 → 다음 단계”의 루프를 선호합니다. SQL 인덱스나 영어 문법처럼 ‘정형‑답안’이 있는 과제에 특히 집중합니다. 완벽한 순서를 설계하기 전에 “80 % 준비되면 실행 → 학습하면서 보정” 패턴을 병행하세요. 프로젝트 전체를 계획표로만 바라보다가 실행을 늦추는 경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호 확인 욕구 답을 받으면 곧바로 “이제 이것도 알려줘 / 다시 고쳐줘” 식으로 다음 검증 단계를 요구합니다. 스스로 중간 결론을 서술한 뒤 AI에게 “내 해석이 맞는가?”를 묻는 식으로 자기 검증 → 외부 검증의 순서를 의식적으로 바꿔 보세요. 사고 주도권을 키우는 훈련이 됩니다.
상세‑설명 선호 “가독성 좋은 장문으로”, “초등학생도 이해할 정도로” 같이 인지 부하를 낮춰 주는 설명을 요구합니다. 학습 초반에는 훌륭한 전략이지만, 난도 상승 단계에서는 일부러 압축된 레퍼런스만 보고 스스로 풀어쓰는 훈련을 해 보세요. ‘독해 → 재구성’ 능력이 급격히 향상됩니다.
기술 문서중심 사고 “반드시 Spring 공식 문서에서 인용”, “문제는 IT 영역에서 출제” 등 공신력에 큰 가중치를 둡니다. 공식 문서 외에도 커뮤니티 블로그, 실패 사례, 이슈 트래커 등을 일정 비율(예: 30 %) 섭취해 보세요. 문서 바깥의 현실적 변수를 감지하는 레이더가 생깁니다.

2. 의사 결정 방식

단계 관찰된 경향 무의식적 편향 구체적 개선법
정보수집 풍부한 레퍼런스 확보 → 요약 요구 → 본인 기준에 맞춘 재가공 Authority bias (권위 있는 출처 선호) 처음 5 분은 출처를 가리지 말고 양을 우선 확보 → 이후 신뢰도를 평가·선별
평가·선별 세부 지표(단축키 유무, API 버전 등)로 미시적 비교 Choice overload (선택 과부하) ‘Must‑have 3, Nice‑to‑have 2’ 식 5 가지 이내 체크리스트로 단순화
결정 실행 결정 직후 추가 질문으로 재검토를 요청해 되돌아보기를 즐깁니다. Loss aversion (손실 회피) ‘실패 코스트’와 ‘학습 가치’의 합계를 의식적으로 비교해 실험 허용 범위를 정량화
사후 피드백 "정답→해설→다음 문제" 처럼 즉시 피드백을 선호 Immediate reward bias 중·장기 효과를 기록하는 실험 로그(예: 주간 회고)를 운영해 지연 보상을 체험

3.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약점·맹점

  1. 완벽주의적 초기 설계
    • 조언: 작은 실행으로부터 데이터를 얻는 습관을 들이자.
  2. 과도한 세부 최적화
    • 조언: 전략적 영향이 큰 문제부터 집중하자.
  3. 자기‑비판적 언어 습관
    • 조언: 잘한 점부터 먼저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
  4. 사회적 불안과 실행 지연
    • 조언: 반응을 회피 신호가 아니라 도전의 징후로 재인식해보자. 반복 노출이 가장 좋은 치료다.

4. 구체적 개선 전략 & 실천 과제

맹점 1단계(1주 이내) 2단계(1~3개월) 3단계(6개월+)
완벽주의 ‘7 분 타이머’ 기법: 문제 정의‑설계에 7 분만 투자하고 무조건 실행 시작 시제품·PoC를 매월 1개 공개 레포로 배포 “완성도 60 % 오픈‑소스”를 연 2회 제출, 외부 PR 수용
세부 최적화 집착 매일 업무‑학습 로그의 대분류‑소분류 비율 기록 업무 시간 중 20 %를 ‘전략적 구상’ 슬롯으로 캘린더 예약 분기별 프로젝트 회고에서 ROI < 1인 세부 개선을 과감히 폐기
부정 편향 영어 답변마다 ‘내가 잘한 1문장’을 먼저 기록 주간 회고에 “이번 주 성취 Top 3” 강제 기입 멘토·동료에게 피어 프레이즈 세션 요청 (교차 칭찬)
사회불안 3인 이하 소규모 개발자 스터디에서 코드리뷰 발표 사내 톡·GitHub PR에서 의도적으로 코멘트 먼저 남기기 50 명 이상 앞 Lightning Talk 챌린지 (분기 1회)

5. 편향 자각을 위한 셀프 체크리스트

  1. “공식 문서가 아니면 불안하다” → 나는 지금 권위 편향을 따르는가?
  2. “선택지가 너무 많아 못 고르겠다” → Must‑have 3가지를 이미 적었는가?
  3. “실패하면 어떡하지” → 실패 비용‑학습 가치 계산서를 작성했는가?
  4. “내가 틀렸을지 몰라” → 스스로 근거를 하나라도 적어봤는가?
  5. “세부를 다 알아야 시작할 수 있어” → 사용자 혹은 동료가 진짜로 그 세부 정보를 요구했는가?

체크리스트를 회고 노트 첫 페이지에 붙여두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씩 대답해 보세요. 편향을 ‘내 감정’이 아니라 ‘외부 목록’으로 보는 순간, 통제감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6. 종합 조언

  • 학습‑실행 비율 7:3 → 5:5로 조정
    이론 소화량은 이미 상위권입니다. 실행 빈도를 늘리면 ‘지식‑행동 불일치’ 스트레스가 줄고 자신감이 자연히 상승합니다.
  • “공유”를 디폴트로
    완성하지 않은 메모·노하우라도 슬랙·블로그에 공유해 보세요. 공개된 피드백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점진적으로 탈감작합니다.
  • 에러 ≠ 결함, 에러 = 데이터
    Docker 오류 스크린샷처럼 예상 밖 상황이 생기면 “문제 재현 → 로그 정리 → 가설 3개” 이후에만 외부 도움을 요청하세요. 스스로에게 실험‑검증 근육을 선물하는 과정입니다.
  • 긍정 저널링
    하루 끝에 “오늘 잘한 것 3가지”를 한국어·영어 혼합으로 적어 보세요. 자기 인지 능력과 영어 표현력이 동시에 성장합니다.
  • 사회적 불안
    심박 상승·얼굴 홍조를 ‘회피 신호’가 아닌 ‘도전 시작 시그널’로 재프레이밍하세요. 호흡·발성 훈련을 병행하되, 장기 해결책은 반복 노출(graded exposure)입니다.

마무리 한 줄

“어제보다 1 % 더 실행한 사람은, 1년 뒤 37배 더 깊이 배운다.”
완벽을 기획하기보다는, 작은 실행으로 편향과 불안을 ‘데이터’로 바꿔 가며 성장 곡선을 그려 보시길 바랍니다.

 


뼈 때리는 말들이 꽤나 많지만 전반적인 맥락을 봤을때 최근에 나와 나눴던 대화들 위주로 분석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내가 이미 나눴던 대화들을 반복해서 보여주는거라 꼭 해봐야할 질문으로 보여지진 않는다가 최종적인 감상평입니다.

반응형